2021년의 최명지
2022.02.02
서론
2021년 한해를 잘 마쳤다. 사실 연말의 바쁜일들이 1월까지 이어져 설 연휴가 되어서야 작년 한해를 회고하게 되었다. 올해 있었던 가장 큰 일은 아무래도 둘째가 태어난 일과 이직일 것이다.
둘째 탄생
5월에 둘째가 태어났다. 이름은 윤아. 딸이다.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는 벌써 8개월이 되었다. 너무 사랑스럽고 예쁜 아이다. 날 닮았는데도 예쁘고, 날 보고 세상 아름답게 웃어준다. 이래서 딸바보가 되나보다 싶다.
아들인 첫째와는 많이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다. 나와 아내가 이 두 아이에게 다른 태도를 취하거나 다른 교육을 한것도 아닌데, 이렇게 성정이 다른 것은 타고나는 성격이 있다고 밖에 설명이 안되는 것 같다.
이직
5월에 이직도 했다. 네번째 회사인 엘핀에서 다섯번째 회사인 와디즈로 옮긴 것이다. 와디즈는 세번째 회사이기도 한데, 재입사를 하게 되었다. 와디즈에서 퇴사한 사람들중 몇명에게 재입사 제안을 했는데, 당시 함께 일했던 분들이 나를 좋게 기억해 주셨고, 나에게도 좋은 기회를 제안해주셨다.
기쁘고 감사한 맘으로 제안을 받아들여 지금 7개월째 다니고 있다.
육아와 일
올해의 가장 큰 고민은 육아와 일을 어떻게 함께 해 나가느냐였다 퇴근하고 오면 아내와 함께 육아를 함께 하고, 아이들과 놀아주고 씻기고, 재우는게 하루일상이 되었다. 몸도 마음도 힘들고, 재택이 일상화되면서 집안일과 회사일을 완전히 분리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이 고민은 아이들이 좀 더 클 때까지는 이어질 것 같다. 조금 더 현명하게 시간과 공간, 집중력을 분배할 수 있어야 하겠다.
2022년의 계획
여러가지 욕심이 많이 생기지만 다 감당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올해는
- 술을 줄이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기
- 영어, 개발 공부를 꾸준히 하기
- 더 많은 기록을 남기고, 글을 쓰기
이 세가지를 중점적으로 해보려 한다. 이것을 어떻게 해 나갈지는 새로운 글에서 작성해 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