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아픈건 어떤 전조가 없이 갑작스레 찾아온다. 평화롭던 일상이 갑자기 비상상황이 되어 버린다

나이가 들고, 먹고 싶은 걸 마음껏 못 먹는것 같다. 이제는 식도락 말고 인생의 즐거움 중 다른걸 찾아야 하려나보다. 진작에 맛있는걸 더 많이 먹어듈걸. 지금할수 있고 나중되면 못하는게 또 있겠지 지금을 더 소중히 하며 살아야지

2022년의 최명지

2022 회고는 스킵 그래도 매년의 회고는 꾸준히 써왔는데 이번엔 그러지 못했다. 2022년의 회고를 2월이 되도록 고민하면서 미루어 두었는데, 결국 스킵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의 키워드는 무력감이었다. 무력감 대선에서 내가 투표한 후보가 낙선한 것, 기후위기가 심각해지면서 개인으로서 할 수 있는 노력이 아주 작고 미약하다고 느껴지는 것, 회사 일에도 약간의 슬럼프가 겹쳐지면서 좀 다운되는...

2021년의 최명지

서론 2021년 한해를 잘 마쳤다. 사실 연말의 바쁜일들이 1월까지 이어져 설 연휴가 되어서야 작년 한해를 회고하게 되었다. 올해 있었던 가장 큰 일은 아무래도 둘째가 태어난 일과 이직일 것이다. 둘째 탄생 5월의 최명지 - 개발자 최명지 5월에 둘째가 태어났다. 이름은 윤아. 딸이다.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는 벌써 8개월이 되었다. 너무 사랑스럽고...

7월의 최명지

재택근무 장기화 재택근무가 장기화될 것 같다. 와디즈는 신규입사 한달이 지나면 팀과의 논의 후 자율적으로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데, 나는 주1회 재택정도로 차근차근 재택일수를 늘려보려고 하던 중이었다. 그런데, 코로나 4차 대유행으로 인해 갑자기 전사 전면 재택 공지가 떨어졌다. 집에서도 물론 외장모니터와 무접점 키보드를 사용해 왔지만, 집에서 업무할 일이 많아진 만큼 좀더...

6월의 최명지

와디즈 출근 지난 5월 31일 와디즈로 이직해서 벌써 한달을 보냈다. 떠났던 2년전보다 와디즈는 엄청 많이 커져 있었다. 개발자 수도 늘어나고, 공간도 더 넓어졌으며 뉴스를 통해 접하기로는 월간매출도 최고를 찍고, 누적매출이 무려 5천억을 넘었다고. 사내에 커피숍도 근사하게 생기고, 간식도 떨어지지 않고 계속 다시 채워진다. 아무래도 규모가 커지다보니, 예전과 같은 오손도손한 느낌은...

5월의 최명지

둘째탄생 5월 19일 수요일 둘째가 태어났다. 딸이다. 첫째를 낳을때와 둘째를 낳을때는 확실히 좀 차이가 있다. 첫째때는 안해본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 그리고 충분히 둘만의 시간을 가질수 있었다. 태교를 하거나 맛있는걸 먹으러 가거나 할 수 있었고, 태교여행도 한번 갔다왔다. 둘째때는 알아서 겁나는 것들이 있다. 물론 아빠는 그런게 좀 덜하지만, 엄마는 몸의...

둘째아이 출생신고를 하고 왔다. 계획했던 가족구성이 완료되었다. 아들하나 딸하나 이렇게 와준것도 너무 고맙다. 바르고 건강하게 잘 키우는 과정이 나도 자라는 과정이 될 것 같다.

평일에 일에 집중이 잘 안될때마다 주말에 따로 시간내서 일을 좀 더 해야지 하는 생각을 해왔던 것 같다. 오늘처럼 아이랑 노는게 즐겁고 행복하니, 이 시간이 더 귀하다. 업무는 어떻게든 주중에 열심히 해서 주말은 가족과 함께 해야겠다.

내가 스스로 철들었다고 느꼈던 고등학교 때부터 20대 즈음까진 아버지를 짠하게 느껴진 적이 있었다. 그러나 내게도 아이가 생기고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과 책임감이 생기고 보니, 아버지는 나와 내 동생들에게 그런 마음이 부족했었다고 느껴진다.

나의 블로그를 프라이빗 리포지토리에서 머지하기

Private GitHub Page 이 블로그,위키는 GitHub Page에 구성되어 있고, 기본적으로 소스코드와 함께 콘텐츠도 전부 공개되어 있다. 그러나 블로그가 공개의 목적과 더불어, 개인의 기록으로 사용하다 보니 비공개 포스트를 작성할때도 있고, 작성중인 포스트는 비공개 영역에 두었다가 원하는 시점에 공유할 수도 있다. 물론 로컬 리포지토리에 데이터를 기록해 두고, 필요한 시점에 올릴수도 있다. 그래도...

2020년의 최명지

서문 2021년 1월 21일이다. 연말 연초에 여러가지 일들이 갑자기 찾아와 좀 늦긴 했지만, 그렇다고 회고를 안할수는 없는 일 천천히 한번 2020년을 되돌아 보자. 코로나와 원격근무 2020년은 코로나를 빼고서 이야기가 안될것 같다. 수많은 사람들의 일상을 앗아 가고, 슬픔을 안겨주었다. 자영업자들은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고, 극장이나 공연쪽은 업계 자체가 무너질 정도. 작년...

9월의 최명지

서문 시간 참 정신없이 간다. 아이가 태어나고 확실히 자기계발을 위한 시간은 줄고. 육아든 집안일이든 다른 할일들이 많다. 그러고 보면 쥬니어때는 한해 한해 쭉쭉 성장해 나갔던 것 같다. 그러나 12년경력이 되었다고 해서 6년차보다 두배 더 잘할 수 없는 것은 나이가 먹어가면서 두뇌회전이 느려지는 탓도 있겠지만, 가장으로서 관리자로서 어른으로서 챙겨야 할 다른...

가계부리뷰에 대한 회고

와이프와 처음으로 가계부 리뷰를 했다. 결혼할때부터 와이프가 나보다 더 검소하고, 돈도 잘 모으는 성격이라서 집안 경제권을 와이프에게 맡겼다. 난 정해진 용돈만 딱 받으면 신경쓸게 없어서 편했다. 가계부는 한달마다 보면서 불필요한 지출이나, 나쁜 소비습관은 없는지, 돈은 조금씩 모으고 있는지 살펴보자고 했었는데, 딱히 그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한번도 들여다 본적이 없었다. 그러다가...

리더의 교체에 따라 급격하게 좋아지거나 나빠지는 조직을 종종 본다. 한국정부나 미국정부부터 맥도날드도 그랬고. 이전직장의 개발팀에서도 자주 겪는 일이다. 사람은 항상 좋은 결정만 하지 못하고, 조직은 항상 진보하지 못하는 것 같다.

베어앱을 위한 알프레드 스니펫

Bear앱의 해시태그 베어앱의 해시태그는 다른 툴의 해시태그와 달리 계층형을 지원한다. 이를테면 이런 식이다. #3.생활/도서 #3.생활/여행 등의 태그를 달면 왼쪽 태그영역에 아래 그림과 같이 계층구조로 표현된다. 날짜별로 활용하기 모든 노트에 날짜를 다음과 같이 기록해보자. #2020년/9월/2일 그러면 모든 기록물이 날짜별로 차곡차곡 쌓이는데다가, 년도별, 월별 카테고리화까지 가능하다. 스니펫 작성 이를 모든 노트에 직접...

8월의 최명지

서문 한동안 회고를 작성하지 못했다. 그사이 기록 그 자체에 대한 고민도 하고, 위키형태로 홈페이지를 일부 수정해 보기도 했는데, 막상 회고를 꼬박꼬박 하지는 못했다. 정신없고 바쁠 때 일수록 잘 기록하고 잘 반성하는 일이 중요할텐데 그러지 못했다. 다시한번 맘을 잡고 한달간의 삶을 되돌아 보자. 근황 건강 건강이 부쩍 나빠졌다. 자고 일어나서 출근준비를...

React Native 시작하기

리액트 네이티브 앱을 설치해보자 설치 > npx react-native init NewReactNativeApp 실행 iOS > cd ~/workspace/NewReactNativeApp > npx react-native run-ios android > cd ~/workspace/NewReactNativeApp > npx react-native run-android 구조 /android 안드로이드 프로젝트 /ios iOS 프로젝트 /node_modules react-native가 설치한 nods.js 모듈 App.js 코드에 위 실행화면에서 본 텍스트들이 들어있는걸 봐선 메인화면인가보다. index.js 앱진입점인듯...

백그라운드에서 위치정보 사용하기

iOS에서 위치정보를 가져오기 위해선 CoreLocation 프레임워크를 사용해야 한다. https://developer.apple.com/documentation/corelocation/ plist 추가 일단 Info.plist 에 권한요청 메시지를 추가한다. Key Privacy - Location Always and When In Use Usage Description Type String Value 항상허용 권한을 요구할때 사용자에게 보여줄 메시지 Key Privacy - Location When In Use Usage Description Type String Value 사용중일때허용...

Atom 사용팁

메인 텍스트 에디터로 사용하고 있는 Atom. 쓰면서 알게된 단축키나 노하우, 팁등을 정리한다. 단축키 TreeView 열고 닫기 토글 Cmd + \ Tree 영역과 Editor 영역 이동 Ctrl + 0

2월의 최명지

서론 시간은 어떻게 이렇게 빠르게 가는지, 한달이 금세 흘렀다. 새 회사에서도 이제 세달정도 되었고, 달라진 환경에도 점점 적응을 해 나가고 있다. 아무래도 출퇴근이 먼 것은 제일 적응하기가 힘든데, 그래도 긴 출퇴근 시간을 잘 활용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블로그 개편 블로그를 GatsbyJS로 개편했다. 모바일앱 개발자로서 리액트 네이티브는 한번 경험해 봐야지...

GatsbyJS에서 Noto Serif KR 사용하기

글꼴 바꾸기 블로그를 GatsbyJS로 개편하기로 마음을 먹고, 이번기회에 함께 해보려고 한 것은 글꼴 바꾸기였다. 텍스트를 명조 계열로 보이고 싶었다. 예쁘고 읽기 좋은 글꼴을 사용해서, 블로그를 마치 책을 읽는 것처럼 가독성 좋게 하고 싶었다. 글꼴 후보 흔히 명조체라고 얘기하는 글꼴은 윈도우에선 바탕체라고도 하는데, 가로와 세로획의 굵기가 다르고 획의 끝에 장식이 되어...

CommandLineTools 사용 팁

CommandLineTools 사용중 발생하는 오류상황과 그 해결책에 대해 정리한다. Xcode와의 충돌 > xed . xcode-select: error: tool 'xed' requires Xcode, but active developer directory '/Library/Developer/CommandLineTools' is a command line tools instance CLI에서 Xcode 프로젝트를 실행하려고 할때 종종 발생하는 오류, Xcode를 설치하고 난 이후에 CommandLineTools의 경로가 바뀌지 않아서 발생 sudo xcode-select -s...

Command Line Tools for Xcode

macOS의 커맨드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개발 도구 터미널에서 개발도구를 쓰긴 하는데, Xcode설치는 좀 과하다 생각들면 설치한다. 설치 설치위치 /Library/Developer/CommandLineTools 명령 xcode-select CLI에서 사용하는 CommandLineTools가 어느 경로에 있는지 확인한다. xcode-select -p /Applications/Xcode.app/Contents/Developer 변경하고 싶을땐 sudo xcode-select --switch /Applications/Xcode.app/Contents/Developer xed 터미널에서 Xcode를 실행할 수 있는 명령 # 현재 디렉터리의 xcworkspace 또는 xcproj...

Xcode 사용 팁

단축키 코드 들여쓰기 재정렬 Ctrl + i Open Quickly 바로 열기 창이라고 해석해야 할까? 검색어를 넣으면 그 이름을 가진 클래스, 함수, 멤버, SDK 등등을 검색해 준다. Cmd + Shift + o 코드 자동생성 열거체의 모든 스위치 케이스 코드 생성 enum CallState { case connecting case active case held case ended...

나의 맥 기본 세팅

회사에서 새 맥을 지급받거나, 쓰던 맥이 뭔가 무거워지거나 의외로 맥을 초기화하는 일이 꽤 자주 생긴다. 설치할 것도 많고, 설정할 것도 많다. 이번에 좀 정리를 해두고 다른 분들에게도 참고가 되면 좋겠다. 앱 설치 Karabinar 키보드 배열 설정 변경 프로그램 왼쪽 command 키와 왼쪽 option 키를 바꿔준다. complex modification 탭에서 Command +...

1월의 최명지

서문 올해 새로운 맘으로 다시 월 회고를 작성해 보고자 한다. 그래도 명색이 개발블로그니까 이제 육아와 개인신상에 대한 이야기는 좀 줄이고 개발에 대한 이야기, 계발에 대한 이야기에 집중해야겠다. 만능개발자 vs 잡부 새로 합류한 회사에서는 iOS 뿐만 아니라 android를 해야하는 상황도 좀 생겼다. 아직은 아니지만 곧 React Native를 봐야하는 상황도 찾아올 것...

2020 시간관리 대작전

서문 2020년 올 한해는 뭘 하고 뭘 이룰까 고민해보니, 제일 큰 문제는 시간이었다. 아이가 생기고, 육아에는 정신적, 육체적 노력이 들어가지만, 시간도 많이 할애해야 한다. 그 기쁨의 시간을 오래 더 누리려면, 다른데 들이는 시간들을 포기해야 한다. 절대시간이 너무너무 부족한 것이다. 그래서 시간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여러가지로 고민해 보았다. 시간을 아껴주는...

2019년 회고

부제 : Thank you 서문 2018년에 이어 연단위 회고는 두번째로 작성한다. 이 글을 작성하기 전에 작년 글을 찾아 읽어 보았다. https://choimyungji.github.io/2018-retrospectives 아! 저때 저런 일들이 있었지, 작년 1년은 저렇게 열심히, 또 저렇게 멋지게 살았었지 하면서 1년전의 나를 돌아본다. 올 한해도 인생의 사건이라고 할만한 일들이 몇가지 있었고, 어떤 면에서 성장하고 또...

8월의 최명지

서문 7월엔 되도록 휴식에만 집중했다면, 8월은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한 달이었다. 사실 이직준비를 시작하려고 했는데, 좋은 기회로 프리랜서 업무 제안이 들어왔고, 그 사이 비는 타이밍이 생겨 공부를 좀 하고 있다. 리액티브 프로그래밍 이전 직장에서 RxSwift를 적용할까 하는 고민이 있었다. 순수하게 개발자로서는 신기술 도입해서 더 세련되고 깔끔한 코드로 작성하고, 생산성도 올리고 싶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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